새싹이 돋아나는 3월 말과 4월 초 사이에는 전국 각지에서 다양한 봄맞이 행사가 진행되는데요. 특히 강릉의 ‘경포벚꽃축제’에서는 벚꽃과 푸른 바다가 어우러지는 환상적인 풍경을 만날 수 있죠. 이번 ‘더가게 함께가게’ 시리즈에서는 강릉의 봄을 맞아, 봄축제와 함께 즐길 수 있는 경포대 주변 로컬 맛집을 준비했습니다. 벚꽃이 만개한 길을 걸으며 봄을 만끽하고 경포대 주변 맛있는 음식까지 함께 즐기는 강릉 식도락 여행을 떠나볼까요?

금강산도 식후경! 본격적인 경포벚꽃축제를 즐기기 전에 배부터 든든하게 채워볼까요? 강릉에서 유명한 것 중 하나, 바로 두부죠. 길거리를 돌아다니면 심심찮게 순두부 집을 발견할 수 있고 아이스크림도 있을 만큼 두부에 진심인데요. 이러한 강릉의 두부 사랑을 진하게 느낄 수 있는 곳, ‘진영두부마을’을 소개합니다.

강릉 로컬 맛집으로 소문이 자자한 이곳은 버섯두부전골, 두부짜글이, 들깨순두부 등 두부를 활용한 다양한 요리를 선보이고 있는데요. 푸짐한 양에 가격까지 착해 우연히 방문한 타지 관광객조차 단골손님으로 만드는 진정한 두부 맛집입니다. 사이드 메뉴로 싱싱하고 탱글한 오징어볶음까지 판매하고 있으니 순두부만으로 아쉽다면 오징어볶음도 함께 즐겨보세요.

농림축산식품부의 안심식당 인증까지 마쳐 깔끔하고 맛까지 보장된 ‘진영두부마을’. 강릉의 ‘찐’두부 맛을 느끼러 가보는 건 어떨까요?

진영두부마을

- 주소 : 강원 강릉시 옥가로 20

- 문의 : 0507-1490-1570

- 운영시간 : 월~토 11:00~23:00 / 일 11:00~22:00 / 매달 1, 5번째 일요일 휴무

- 대표 메뉴 : 버섯두부전골, 두부짜글이, 들깨순두부

해변의 소나무 숲과 함께 자리잡고 있는 이곳, 싱싱한 회를 푸짐하게 즐길 수 있는 ‘경포대 송포회집’입니다.

매일 먹는 광어, 연어가 지겹다면 제철회가 수줍게 곁들여진 모둠 회를 추천드려요. 여기에 매운탕까지 함께 먹으면 든든한 회 한상을 즐길 수 있습니다. 이외에 물회, 해물칼국수 등 여러 가지 해산물 메뉴도 판매 중이라 술안주는 물론이고 식사를 즐기기도 좋은 곳이에요.

연중무휴 24시간 운영하여 언제나 방문할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인 ‘경포대 송포횟집’. 이번 경포 벚꽃축제 외에도 강릉 여행 계획이 있다면 한번 방문해 보세요!

이번엔 오션뷰를 즐기며 품격 있는 식사를 즐길 수 있는 곳으로 발걸음을 옮겨보겠습니다. 광활한 강릉 바다를 한눈에 담으며 맛있는 음식을 즐길 수 있는 레스토랑, 강릉항 요트마리나 꼭대기에 위치한 ‘씨푸드 바다’입니다.

이곳의 대표메뉴는 300℃ 이상의 돌판에 생고기와 야채가 올라가 있는 돌판스테이크입니다. 직접 개발한 돌판으로 쉽게 식지 않아 식사 중에도 따뜻하게 고기를 먹을 수 있죠. 고기를 다 먹은 다음에는 곁들여 나온 날치알 볶음밥을 돌판에 올려 먹을 수 있어요. 이외에도 큼직한 꽃게와 새우, 홍합 등 여러 가지 해산물이 들어간 바다라면과 싱싱한 회로 만든 바다초밥 등 다양한 메뉴가 있습니다.

강릉송정해수욕장 근처에 위치한 ‘송정불향쭈꾸미’는 불향 가득한 매운맛으로 입맛을 돋우는 쭈꾸미와 무뼈닭발을 판매하고 있습니다. 통창 너머로 해변가 소나무숲을 바라보며 식사를 즐길 수 있죠.

불향쭈꾸미는 싱싱한 상추와 콩나물이 올라간 밥에 비벼 먹는 것을 추천드려요. 혀가 얼얼해지는 매운맛을 흰밥과 채소가 잡아주며 환상의 밸런스를 자랑합니다. 불향의 매운맛이 부담스럽다면 바삭한 킹새우튀김을 함께 먹어보세요. 

눈으로는 아름다운 경치를, 입으로는 맛있는 쭈꾸미를! 매콤한 맛으로 그동안 쌓인 스트레스까지 날려보세요!

제공 : 더가게

출처-한국관광공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