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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혼자 떠나는 파주출판도시 북카페 여행 1
  • 작성일 2019-02-22 19:27
    글쓴이 관리자
    조회 : 1,585
  • 이제는 고유명사처럼 입에 착 붙는 파주출판도시. 이름처럼 이곳에서는 기획과 편집, 인쇄와 물류 그리고 유통까지. 출판에 관한 모든 과정이 이루어진다. 1989년, 출판유통구조의 현대화를 꿈꾸던 출판인들이 모여 조성하기 시작한 파주출판도시는 시대를 앞서 나간 건축물들이 더해지면서 복합문화공간으로 비상했다. 날개를 단 책들의 고향, 파주출판도시로 떠나는 감성 충만 가을 여행을 소개한다.



    코끝을 스치는 공기가 차가워진다. 벌써 겨울인가 싶어 고개를 드니 울긋불긋 단풍들이 ‘아직은 가을’이라 외친다. 이번 여행은 ‘누군가와 함께’가 아닌 ‘나홀로족’들을 위해 준비했다. 오롯이 ‘나’와 떠나도 좋을, 아니 나 자신과 떠나야 더 좋을 가을 여행, 우리는 지금 파주로 간다.





    책들의 도시 파주출판도시에서 만난 조형물

    알록달록 단풍으로 물든 책들의 도시


    생각보다 훨씬 거대한 파주출판도시에서 길을 잃지 않으려면 지도는 필수다. <자유로휴게소>나 <지혜의 숲>에서 ‘파주출판도시 방문객을 위한 안내지도’를 구할 수 있다. 지도를 펼치면 자유로와 심학산(900m) 사이 갈대샛강을 따라 자리한 파주출판도시가 한눈에 들어온다. 갈대샛강과 사이좋게 평행으로 뻗은 문발로를 중심으로 뻗은 위 아래 길 위로 멋있는 건축물들이 파주출판도시를 채운다.




    지도를 펼치면 자유로와 심학산(900m) 사이 갈대샛강을 따라 자리한 파주출판도시가 한눈에 들어온다. 갈대샛강과 사이좋게 평행으로 뻗은 문발로를 찾으면 길을 찾기 더 수월해진다. 파주출판도시가 품은 가장 큰 도로인 문발로를 중심으로 위 아래로 뻗은 길들을 따라 출판사와 출판사에서 운영하는 크고 작은 책방(완전 매력적인 가격으로 할인 판매한다), 그리고 북카페(역시 할인판매)와 아트샵, 박물관 등이 자리한다.


    평일인데도 제법 차가 많다. 게스트하우스 <지지향>과 북카페 <헤세> 지척에 공용주차장이 있다. 정말 제대로 ‘책과 함께 하는 가을 여행’을 꿈꾼다면 또는 조용하게 쉬어가고 싶다면 게스트하우스 <지지향>을 기억해두자. 로비로 들어서면 ‘지혜의 숲’이 반겨준다.




    예쁘게 물든 단풍에 안긴 파주출판도시의 만추(晩秋)

    ‘지혜의 숲’에서 시작하는 책마을 여행


    2014년 6월19일 문을 연 ‘지혜의 숲’은 서가 면적이 1244㎡에 달하는 대형 도서관이다. 1관은 오후 5시, 2관은 오후 8시면 문을 닫지만 3관은 24시간 개방한다.




    수십만권이 넘는 책을 품은 ‘지혜의 숲’



    고개를 뒤로 젖혀야 보이는 높이 8m에 달하는 웅장한 서가들. ‘손이 닿지 않는 곳에 있는 책이 필요하면 연락달라’는 안내판이 있다. 뭐가 보여야 읽지. 천정 가까이에 있는 책들은 제목도 보이지 않는다. 압도적인 서가 높이와 규모 덕분에 ‘지혜의 숲’이라 이름 붙은 이유는 절로 알게 된다. 정말 ‘책으로 가득 찬 숲’을 걷는 것 같다.





    1관은 오후 5시, 2관은 오후 8시에 문을 닫는다



    오늘은 ‘책마을’로 여행을 온 것이니 서가가 쓸데없이 높다거나 하는 이유로 따지지는 말자. 어찌되었거나 파주출판도시를 여행하면서 ‘지혜의 숲’을 빼놓기는 섭섭할테니. 연중무휴로 운영하는 지혜의 숲 내부에 자리한 카페 <카페 파스쿠찌>에서 잠시 쉬어가는 것도 괜찮다.





    3관은 24시간 개방한다



    아시아출판문화정보센터를 지나 옥상에 자리한 <보물섬>도 놓치지 말자. 헌책방 <보물섬>은 추억을 자극하는 정말로 오래된 책부터 다 읽은 책을 함께 읽으려는 이들이 기부한 책들이 가득이다.







    꼭 구매하지 않아도 좋다. 한쪽으로 책을 읽을 공간이 마련되어 있다.






    ‘지혜의 숲’이 품은 오아시스, 북카페 <카페 파스쿠찌>

    볼게 많아도 너무 많아, 오늘은 가뿐하게 힐링 북카페 투어


    자, 이제 건너편에 자리한 북카페 <헤세>로 가보자. 다양한 음료와 케잌 등을 즐길 수 있는 북카페다. 파주출판도시에는 2종류의 북카페가 존재한다. 북카페와 북카페. 앞의 것은 ‘책’이 주가 되고 뒤의 것은 ‘카페’의 기능이 강하다. 그동안 생각했던 북카페는 대게 북카페였는데 이곳에서는 출판도시답게 책의 힘이 상당히 강하다. 북카페의 경우 커피 정도만 판매하거나 아예 음료는 없이 ‘책’만 카페처럼 즐길 수 있는 곳도 있다. 이번 파주출판도시 여행은 ‘나홀로족’들을 위해 북카페를 중심으로 소개할 예정이다. ‘한잔의 차’에 담긴 위로를 기대해본다.





    게스트하우스 '지지향' 맞은편에 자리한 북카페 '헤세'



    <헤세>에서 잠시 쉬어간다. 커피를 비롯해 건강음료와 각종 케잌 등을 맛볼 수 있다. 신간 서적도 10% 할인된 가격으로 구입할 수 있다. 바로 옆에 <피노키오 박물관>이 자리한다.





    게스트하우스 '지지향' 맞은편에 자리한 북카페 '헤세'



    가까이에 <효형출판사>가 품은 효형골목에 자리한 북카페 <눈>이 기다리고 있다.





    효형골목 초입에 자리한 정겨운 안내판



    독자들과 소통하기 위해 만들어진 아담함 북카페는 ‘눈꽃빙수’가 전문이다.





    호형골목에 품은 북카페 <눈>



    가만히 앉아 있으니 인근 출판인들의 대화가 들려온다. 운이 좋다면 좋아하는 작가와 우연히 만나게 될 지도 모른다.







    호형골목에 품은 북카페 <눈>



    1인용으로 담겨 나오는 빙수 한 그릇에 속이 시원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