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 해남

양옆으로 내달려오던 산맥이 끝나고 이윽고 눈앞에 바다가 펼쳐지는 곳. 해남에서 바라보는 바다는 끝없이 넓다. 한반도의 시작과 끝을 품고 있기 때문일까. 명소가 아닌 곳에서도 소소한 일상의 즐거움과 낯선 여행지에서의 설레는 비일상이 함께 공존하는 곳, 이곳은 땅끝마실 해남이다. 

해남 땅끝마실은 해남을 상징하는 ‘땅끝’과 이웃에 놀러 다니는 일을 뜻하는 ‘마실’이 함께 담긴 말로, 땅끝 해남에서 지역민처럼 살아보고 체험하며 1박 2일부터 6박 7일까지의 숙박과 다양한 체험이 결합한 생활관광 상품을 일컫는다. 

해남군 문화관광 홈페이지 내 [땅끝마실] 페이지에서 생활관광 프로그램을 예약신청 할 수 있다. 홈페이지 내 안내 되어있는 숙박시설 리스트 중에서 머물고 싶은 숙소와 체류 기간 및 체험프로그램을 선택할 수 있으며, 본인인증 후 예약을 신청하는 순서다. 예약 신청 후 여행자 센터에서 숙박 가능 여부와 체험프로그램 일정 등을 최종적으로 확인 후 입금 계좌 안내 등 예약 대기 문자를 발송하여 개별 안내를 도와주고 있다. 

기본적으로 예약 시 선택한 숙박업소에서 운영하는 체험 프로그램을 필수로 참여하게 되며, 땅끝마실 신청자에 한에서 특별체험이 별도 비용으로 진행된다. 2022년 11월 기준 현재 운영 중인 특별 체험 프로그램은 고구마빵 만들기, 전통장 담그기, 도예체험이다.

숙박업소에서 함께 운영 중인 기본 체험은 트레킹, 텃밭 체험, 서예 체험, 서각 체험, 바나나 농장 체험, 다도 체험, 연잎밥 만들기, 과일청 만들기 등이 있으며, 체류 숙소를 정할 때 원하는 체험프로그램이 있는지 미리 참고하길 추천한다.

 [예약정보]

-       홈페이지 > 온라인 접수(http://www.haenam.go.kr/tour/index.9is?contentUid=18e3368f7b8c63bd017c29d7dc807ff6)

-       예약문의 : 061-535-6273

땅끝마실은 “숙박”과 “체험 프로그램”이 결합한 상품으로 체험은 필수적으로 참여해야 한다. 예약신청은 숙박일로부터 7일 전까지 접수할 수 있으며, 예약신청 확인은 주중 9시~18시까지 가능하니 예약 진행 이전에 참고하자. 

숙박은 오시아노 권역, 땅끝달마산 권역, 두륜산 권역 총 3개 권역에 있는 생활관광 제휴 민박, 펜션 등에서 선택할 수 있으며 1박 2일부터 6박 7일까지 체류 기간을 다양하게 설정할 수 있다. 해남 생활관광 프로그램 땅끝마실로 예약 시 공통적으로 업체당 최소 2만 원에서 최대 4만 원까지 숙박 요금 할인 적용된다. 숙소에 대한 세부 정보는 체류할 수 있는 일정과 원하는 숙박 형태에 따라 홈페이지에서 조회 가능하니 예약 시 참고하자.

땅끝마실로 체류 시 공통으로 숙소에서 조식이 제공되며, 메뉴는 민박집 별로 일부 상이하다. 2박3일~6박 7일 이상 장기 체류자에게는 살아보기 여행을 조금 더 풍성하게 할 마실 키트(세면도구), 피크닉 세트 무료 대여(선착순 대여), 해남프리PASS 스탬프 북을 추가 제공한다.

 [숙박정보] 

-       홈페이지: https://www.haenam.go.kr/index.9is?contentUid=18e3368f81a4a99b0181acef16d262cb

두륜산 자락에 위치한 무선동 한옥민박마을엔 전통 한옥의 특색이 보존된 한옥 민박이 모여 있다. 생활관광 제휴를 맺은 민박 26곳 중 5곳이 두륜산권역 내 위치한 무선동 한옥민박마을에 있다. 그 중 앉은자리에서 자연 풍광을 배경으로 두르고 깊은 차 맛을 즐길 수 있는 곳, 새금다정자에서는 민박과 다도체험을 함께 운영하고 있어 다양한 차 문화 체험이 가능하다. 

두드릴 격(擊)자에 떨어낼 불(拂)을 사용하는 말차 격불(擊拂)은, 말차를 차선으로 빠르게 쳐 거품을 내는 것을 뜻한다. 말차 격불 체험에 앞서 차를 즐기는 방법에 대한 간단한 안내를 듣고 다기에 대한 설명, 다기를 대하는 방법 등을 순차적으로 배운다. 격불 체험이 끝나면 차와 함께 준비된 다식을 곁들여 직접 차선으로 격불한 부드러운 말차를 조금 더 다채롭게 즐길 수 있다. 

 [세금다정자]

-       주소 : 전남 해남군 삼산면 민박촌길 73

-       문의 : 061-532-5070

해남을 이야기할 때 빼놓고 이야기할 수 없는 게 바로 ‘고구마’다. 그래서 해남 방문이 처음이라도 ‘해남 고구마’는 이미 많은 사람에게 익숙한 특산물이다. 해남 지역은 고구마 재배에 적합한 토양으로 오랜 시간 동안 고구마 특산지로 알려져 있다. 맛 좋기로 유명한 해남 고구마로 빵을 만들 수 있는 체험 기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