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차타고 꽃놀이 명소로…주말 가족 나들이 꽃길만 달려요
-
작성일 2019-04-01 16:49글쓴이 관리자조회 : 2,401
-
"긴 겨울이 끝나고 어느새 봄이 왔다. 여름엔 바다, 겨울엔 스키장처럼 계절마다 어울리는 여행지가 있다. 봄 여행은 역시 `꽃놀이`가 제격이다. 마음속 품은 나만의 `봄`을 맞이하는 여행을 떠나보자. 기차에 오르는 순간부터 봄이다.
" 가장 빨리 전국을 이어주는 KTX부터 형형색색의 관광열차까지 봄 기운을 만끽할 수 있는 코레일 기차여행이 상춘객들을 기다리고 있다. 출발부터 돌아올 때까지 전 일정을 알뜰하게 기획한 테마 여행 상품부터 지역 축제를 찾아 자유로이 떠나는 자유여행 그리고 전철을 타고 가볍게 봄나들이 가는 방법까지.
우선 코레일이 엄선한 `2019 봄꽃 테마 기차 여행상품`을 살펴보자. 봄이 왔음을 알려주는 유채꽃, 벚꽃, 튤립을 개화 시기별로 즐길 수 있다. 여행상품은 유채꽃(3~4월), 벚꽃(4월), 튤립(5월)까지 16개 테마로 구성됐다. KTX나 관광열차 등을 타고 당일 또는 1박2일로 봄꽃뿐만 아니라 지역의 관광명소까지 함께 즐길 수 있다. 출발은 용산역, 서울역, 청량리역, 부산역, 동대구역, 경주역이다. 청산도 유채꽃, 진해 벚꽃, 경주 보문단지 왕벚꽃, 하동 십리벚꽃 등 전국 꽃놀이 명소를 찾는다. 명산 트레킹과 먹거리 체험, 유람선 탑승까지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먼저 노란 유채꽃을 즐기려면 용산역에서 KTX를 타고 유채꽃이 한창인 청산도를 방문하는 1박2일 여행이 있다. 목포역과 광주송정역에서 내려 크루즈를 타고 섬으로 들어간다. 조선 3대 시가 작가인 고산 윤선도가 수려한 산수에 매료돼 10여 년을 머물렀다는 보길도와 땅끝 마을 해남 일대까지 여행하는 코스다. 시간이 부족한 관광객을 위한 당일 여행 상품도 있다. 서울역에서 KTX를 타고 강릉과 부산에서 유채꽃이 만발한 삼척 맹방 유채꽃축제와 부산 대저 유채꽃밭을 즐기는 상품도 있다.
봄의 전령사 벚꽃은 여행객 취향대로 다양한 지역에서 벚꽃여행을 즐길 수 있도록 준비했다. 하동 십리벚꽃길과 진해 군항제, 경주 보문단지 등 벚꽃 명소로 이름난 곳을 둘러보는 상품이다. 여유롭게 떠나는 여행을 원한다면 부산역에서 남도해양열차 S-트레인을 타고 하동역에 방문하는 상품도 있다. 벚꽃 축제로 잘 알려진 지역보다 색다른 곳을 원한다면 KTX 개통으로 가까워진 강릉역을 방문하는 것도 좋다.
튤립의 세계에 빠지고 싶다면 태안으로 떠나자. 부산역에서 KTX를 타고 4월부터 태안에서 열리는 세계튤립축제에 참가한다. 세계 5대 튤립축제라고 불리는 `태안 튤립축제`에서는 튤립 200만송이를 수놓은 작품을 볼 수 있다. 낙조로 유명한 꽃지 해안공원과 200m가 넘는 천장호 출렁다리까지 경험할 수 있다. 여행상품에 대한 자세한 정보와 구입은 코레일 홈페이지와 스마트폰 앱 `코레일톡`, 전국 주요 역 여행센터를 이용하면 된다.
패키지 여행보다 자유롭게 봄 여행을 떠나고 싶다면 각 지역에서 열리는 축제에 맞춰 여행 계획을 세우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승차권 예매를 서두르면 알뜰하게 기차 여행을 즐길 수 있다. 기차 타고 가는 지역별 봄꽃 축제는 △강원도 삼척장미축제(5월 15~19일) △경기도 고양국제꽃박람회(4월 26일~5월 12일) △경상도 대구이월드별빛벚꽃축제(3월 23일~4월 7일) △경상도 진해군항제(4월 1~10일)△부산 낙동강유채꽃축제(4월 6~14일) △경상도 창녕 낙동강유채축제(4월 11~14일) △전라도 순천국가정원봄꽃축제(4월 5일~5월 6일) △전라도 영암왕인문화축제(4월 4~7일)△전라도 개암동벚꽃축제(4월 6~7일) △충청도 서천동백꽃주꾸미축제(3월 16~31일) △충청도 태안수선화축제(4월 5일~5월 1일) △충청도 태안세계튤립축제(4월 13일~5월 12일)△세종 조치원복숭아봄꽃축제(4월 21~22일) 등이다.<iframe name="google_ads_iframe_/7450/MK_Website/mk_news/special_edition_0" width="250" height="250" title="3rd party ad content" id="google_ads_iframe_/7450/MK_Website/mk_news/special_edition_0" frameborder="0" marginwidth="0" marginheight="0" scrolling="no" style="border: 0px currentColor; border-image: none; vertical-align: bottom;" data-google-container-id="1" data-load-complete="true"></iframe>
코레일은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고 이용객이 보다 저렴하게 열차를 이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공공할인 혜택과 상품을 운영하고 있다. 임산부, 사회초년생, 다자녀 등 자신의 연령이나 상황에 따라 할인받을 수 있다. 코레일은 교통체증 없이 전철을 타고 걸어갈 수 있는 거리의 봄꽃 명소 10곳을 선정했다. 수도권전철, 장항선, 동해선 등 서울과 충청, 부산 지역 봄 나들이 명소를 지역 역무원들이 추천했다.
[조한필 기자]출처 - https://www.mk.co.kr/news/special-edition/view/2019/03/186830/